강아지 똥꼬(항문낭) 짜는 방법과 주의할 점
강아지의 **항문낭(항문샘)**은 항문 양쪽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로, 이곳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생성합니다.
보통은 배변할 때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, 항문낭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기면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이럴 때 보호자가 직접 항문낭을 짜서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항문낭 짜는 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.
1. 강아지 항문낭을 언제 짜야 할까?
✅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면서 문지를 때
✅ 엉덩이를 자주 핥거나 긁을 때
✅ 배변 후에도 찝찝해하며 불편한 듯한 행동을 할 때
✅ 항문 주변에서 악취가 날 때
✅ 항문 주변이 붉게 부어 있거나 단단한 느낌이 들 때
👉 보통 1~2개월에 한 번 정도 짜주는 것이 좋지만,
강아지에 따라 자연 배출이 잘 되는 경우에는 굳이 짜지 않아도 됩니다.
2. 강아지 항문낭 짜는 방법
🔹 준비물
✔ 일회용 장갑
✔ 키친타월 or 물티슈
✔ 따뜻한 물 (청소용)
✔ 필요하면 반려동물용 항문낭 전용 티슈
🔹 항문낭 짜는 방법
1️⃣ 강아지를 안정시키기
- 강아지가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하세요.
- 목욕할 때 함께 하면 강아지가 덜 불편해할 수도 있습니다.
2️⃣ 강아지의 꼬리를 들어 항문을 확인하기
- 강아지의 항문을 보면, 시계 방향으로 4시와 8시 방향에 항문낭이 위치합니다.
- 살짝 부어 있거나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면 찰 때가 된 것입니다.
3️⃣ 항문낭을 부드럽게 압박하기
-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항문 4시와 8시 방향을 부드럽게 눌러줍니다.
- 살짝 누르면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듯이 압박합니다.
- 이때 갈색 또는 회색빛의 액체가 나오면 성공입니다!
4️⃣ 항문 주변을 깨끗이 닦아주기
- 키친타월이나 물티슈로 분비물을 잘 닦아줍니다.
- 필요하면 따뜻한 물로 헹궈주거나, 항문낭 전용 티슈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
5️⃣ 간식과 칭찬하기
- 강아지가 불편했을 테니 간식을 주며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! 🍖
3. 항문낭 짤 때 주의할 점
⚠ 너무 강하게 짜지 마세요.
👉 너무 세게 짜면 항문낭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⚠ 분비물 색깔이 이상하면 병원에 가세요.
👉 정상적인 항문낭 분비물은 갈색 또는 회색빛 액체입니다.
👉 노랗거나 피가 섞여 있다면 염증이나 감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⚠ 항문낭이 너무 단단하게 차 있으면 전문가에게 맡기세요.
👉 직접 짜기 어려운 경우 수의사나 애견 미용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4. 항문낭 염증 예방하는 방법
✅ 정기적으로 항문낭 상태를 확인하세요.
✅ 고섬유질 식단(단호박, 고구마 등)을 급여해 자연 배출을 돕기
✅ 산책과 운동을 통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기
✅ 목욕할 때 함께 관리하면 효과적
마무리
강아지의 항문낭 관리는 위생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.
자연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만약 직접 짜는 것이 어렵다면 동물병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우리 강아지가 항상 깨끗하고 건강한 엉덩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! 🐶✨